偶吟(우음)
2013. 12. 9. 15:31ㆍ古典
偶 吟(우음) 우연히 읊다
誰曾有仙骨(수증유선골) 누군들 처음부터 선골이였나
吾亦愛紛華(오역애분화) 나도 본래 번화한 삶 좋아했었지
身病心仍靜(신병심잉정) 몸이 병들자 마음따라 고요해지고
途窮世自遐(도궁세자하) 길이 막히자 세상 절로 멀어지더군
雲山相誘掖(운산상유액) 구름과 산은 나를 끌어 부축해주고
湖海與漸摩(호해여점마) 호수랑 바다는 갈수록 어루만지네
鐵鎖何須羨(철쇄하수선) 선계(仙界)로 가는 열쇄를 부러워 말자
蓬萊路不差(봉래노불차) 봉래산은 어김없이 갈 테니까
-윤선도(尹善道.1587-1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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