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 강화군 화도면 마니산(마리산) 가운데 봉우리(465m)에 있다. 사적 제136호.
● 단기 51년(BC 2283년)에 단군왕검께서 민족의 영화와 발전을 위해 봄, 가을로 제사를 올리기 위해 쌓은 제단이라 한다.
● 높이 5.1m, 하단의 직경 11.75m, 상단의 한 변의 길이가 6,5m인 정사각형이고, 단상의 넓이는 42.25m2이다.
● 참성단은 거친 돌을 다듬어 쌓았는데, 아래는 하늘을 나타내는 원 모양이고, 위는 땅을 나타내는 네모난 모양이다. 이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천원지방 사상이다. 제단아래의 오른쪽 나무 밑에는 샘이 있는데, 지금은 나무로 뚜껑을 단단히 해 두었다. 뚜껑의 틈으로 샘을 들여다 보면, 물은 보이지 않고, 낙엽과 쓰레기만 보인다.
● 고려 원종이 마리산 흥왕이궁에서 초제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 고려 원종 11년(1270)에 보수했다는 기록이 있고, 1639년 조선 인조 17년(1639)에는 단이 허물어져 다시 쌓았으며, 숙종26년(1700)에도 보수하였다.
● 참성단중수비는 참성단에서 동쪽으로 직선거리 100m 정도에 위치한 참성단 보다는 조금 낮은 봉우리의 동남쪽 아래를 지나는 등산로에 옆에 있다.
● 한반도의 가운데에 위치하는 마니산의 참성단은 한라산의 백록담과 백두산의 천지 까지의 거리가 똑 같다고 한다.
● 개천절에 단군의 제사를 지낸다.
● 1953년부터는 이곳에서 7선녀가 전국체육대회의 성화에 불을 붙이는데, 맑은 날은 햇빛으로, 흐린날은 부싯돌로 불을 붙인다.
우리 민족의 시조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는 참성단이 있고, 지금도 개천절에 제를 올리고, 전국체전의 성화를 이곳에서 채화한다. '77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마니산은 500m도 안되지만, 해발 0m에서 시작되므로 그렇게 만만치가 않다. 그러나 교통이 편리하고 주위에 유적지가 많아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정상의 참성단(塹星檀, 468m)까지의 등산로가 계단길로 포장된 이후에는 노약자나 초심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계단길은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오른쪽 능선따라 계단이 없는 단군로(길)가 있다. 이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하다. 중간 정도와 참성단 바로 아래 다소 가파른 구간이 2군데 정도 있을 뿐이다.
마니산에는 고찰인 정수사 등이 있고 사계절을 통하여 변화무쌍하여 그윽하기로 저명할 뿐 아니라 가을철 강도팔경의 하나로 손꼽혀 자연경관이 기이하기로 이름 나 있다.
참성단이나 정상에 서면 강하 명물 염전, 서해바다, 영종도 주변 섬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마니산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적지도 둘러 볼 수 있는 문화역사 산행지이기도 하다.
볼거리 : 참성단(사적 136호), 삼량성(사적 130호), 정수사(보물 16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