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속으로

[스크랩] 奉濟驛重送嚴公四韻(봉제역중송엄공사운)-杜甫(두보;712-770)

산과막걸리 2016. 11. 1. 06:22


奉濟驛重送嚴公四韻(봉제역중송엄공사운)-杜甫(두보;712-770)

봉제역에서 엄공을 다시 보내며

 

遠送從此別(원송종차별) : 먼 길 보내려 여기서 이별하려니

靑山空復情(청산공부정) : 청산은 부질없이 다시금 정을 준다

幾時杯重把(기시배중파) : 어느 때 우리 술 같이 마실수 있을지?

昨夜月同行(작야월동행) : 어제 밤 달빛 아래서 함께 걸었었지

列郡謳歌惜(열군구가석) : 여러 고을 노래 불러 석별을 나누고

三朝出入榮(삼조출입영) : 삼대 조정을 섬기며 영화도 누리시길

江村獨歸處(강촌독귀처) : 강촌으로 나 홀로 돌아가는 그 곳

寂寞養殘生(적막양잔생) : 조용히 여생을 보람되게 가꾸겠소.

 


 

출처 : 漢詩 속으로
글쓴이 : 巨村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