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속으로
[스크랩] 谷口書齋寄楊補闕(곡구서재기양보궐)-錢起(전기)
산과막걸리
2016. 11. 29. 17:57
谷口書齋寄楊補闕(곡구서재기양보궐)-錢起(전기)
곡구서재에서 양보궐에게 드리다
泉壑帶茅茨(천학대모자) : 시내와 골짜기 띠 집을 둘러 있고
雲霞生薜帷(운하생벽유) : 구름과 노을이 담쟁이 휘장에서 피어난다
竹憐新雨後(죽련신우후) : 대나무는 새로 비 온 뒤 더욱 어여쁘고
山愛夕陽時(산애석양시) : 산은 석양이 질 때 더욱 사랑스럽다
閑鷺棲常早(한로서상조) : 한가로운 백로는 항상 일찍 깃들고
秋花落更遲(추화낙갱지) : 가을꽃 지는 것은 다시금 더디다오
家童掃蘿徑(가동소라경) : 집 아이가 송라 드리운 길 깨끗이 쓴 것은
昨與故人期(작여고인기) : 어제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지.
谷口(곡구) : 협서성 경양현 서북쪽. 錢起가 일찍이 이곳에 거처하였다.
補闕(보궐) : 補闕은 관직명이다.
泉壑帶茅茨(천학대모자) : 띠 집이 시내 산골짜기와 서로 이어져 있다는 뜻이다.
茅茨는 띠로 지붕을 인 집이고 帶는 빙 둘러 있는 것.
薜帷(벽유) : 줄사철나무의 덩굴이 벽을 타고 올라와 마치 휘장을 친 것처럼 빽빽하다는 뜻.
蘿徑(라경) : 松蘿가 드리워진 오솔길.
출처 : 漢詩 속으로
글쓴이 : 巨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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