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登高(등고) - 杜甫(두보)

2016. 7. 27. 07:36漢詩속으로


登高(등고) - 杜甫(두보)

높은 곳에 올라

 

風急天高猿嘯哀(풍급천고원소애)

渚淸沙白鳥飛蛔(저청사백조비회)

無邊落木蕭蕭下(무변낙목소소하)

不盡長江滾滾來(부진장강곤곤내)

萬里悲秋常作客(만리비추상작객)

百年多病獨登臺(백년다병독등대)

艱難苦恨繁霜鬢(간난고한번상빈)

潦倒新停濁酒杯(요도신정탁주배)

 

바람은 빠르고, 하늘은 높고, 원숭이 울음 애닲네

물가는 맑고, 모래는 깨끗한데 새들은 빙빙돌며 나네.

끝없이 펼쳐진 낙목에선 나뭇잎 부스스 떨어지고

끝없이 흐르는 장강은 세차게 흘러오네.

만 리 먼 곳 서글픈 가을에 항상 나그네 되어

한 평생 병 많은 몸, 홀로 누대에 오르네.

어려움과 고통에 귀밑머리 다 희어지고

최근 소침하여 마침 술을 멀리 한다네.

 

猿嘯(원소)원숭이 울음소리.

()수중의 작은 모래 섬(沙洲)

鳥飛迴(조비회)새들이 빙빙돌며 나다.

蕭蕭(소소)나뭇닢이 바람에 흩날리는 소리.

滾滾(곤곤)물이 급하게 흐르는 모습.

百年(백년)일생을 비유.

()무리가 많음.

潦倒(료도)의기 소침하다. 기가 죽다.

新停濁酒杯(신정탁주배)최근 마침 술을 끊다.


출처 : 漢詩 속으로
글쓴이 : 巨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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