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思親(엄니생각) 申師任堂
2005. 10. 28. 17:42ㆍ카테고리 없음
千里家山萬疊峰 천리길 친정집은 만겹 산봉인데
歸心長在夢魂中 가고자 하는 마음은 꿈에서 뿐인네
寒松亭畔孤輪月 한송정에 비치는 달은 둥글고
鏡浦臺前一陣風 경포대 앞을 휩쓰는 차가운 바람
沙上白鷗恒聚散 갈매기는 모래벌에 모였다 흩어지고
海門漁艇任西東 물결 위의 고깃배도 들고 날겠지
何時重踏臨瀛路 어느때 다시 임영땅 밟을고
綵服班衣膝下逢 색동옷 입고 어머니 무릎에서 놀던때 그립구나
慈親鶴髮在臨瀛 늙으신 어머님 임영땅에 두고
身向長安獨去情 이몸 무정하게 임 따라가네
回首北村時一望 머리 숙여 때때로 고향하늘 바라보니
白雲飛下暮山靑 흰구름이 떠도는 곳 산만 더욱 푸르네
지은이;申師任堂
내용;시집 가서 살면서 고향의 모습과
부모님의 생각을 쓴 望鄕詩
출처 : 산산산수수수
글쓴이 : 산과막걸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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