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題破山寺后禪院(제파산사후선원)-常建(상건)

2016. 10. 19. 10:55漢詩속으로


題破山寺后禪院(제파산사후선원)-常建(상건)

파산사 뒤의 선원에서

 

淸晨入古寺(청신입고사) : 맑은 새벽 옛 절을 찾아드니

初日照高林(초일조고림) : 떠오르는 해 높은 숲을 비춘다.

曲徑通幽處(곡경통유처) : 구불한 길은 깊숙한 곳으로 통하고

禪房花木深(선방화목심) : 선방엔 꽃과 나무들 무성하다.

山光悅鳥性(산광열조성) : 산 빛을 새는 기뻐하고

潭影空人心(담영공인심) : 못에 비친 그림자 사람의 마음을 비워준다.

萬籟此俱寂(만뢰차구적) : 삼라만상이 다 고요한 지금

惟餘鐘磬音(유여종경음) : 오직 풍경소리만 남아 들려온다.


출처 : 漢詩 속으로
글쓴이 : 巨村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