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생각이 있어
2017. 1. 9. 15:44ㆍ古典
有所思(생각이있어)綠此(黃午1816-?) 悤(바쁠총)悤四十六 허둥지둥 달려온마흔여섯세월 磊(돌무더기뢰)落未全消 거친꿈은 아직 식지 않았는데 秋色生千里 가을빛은 천리멀리 몰려오고 夕陽照九霄(하 늘소) 석양은 하늘에서 내리비친다 江湖弟子在 강호의 곳곳은 아우들이 차지하고 風雨友生遙 비바람 속 벗들은 곁을 떠난다 獨夜終南月 남산의 달빛 아래 홀로 섰더니 蛛(거미주)絲古木條 고목가지엔 거미가 줄을 치고 있다 중년 남성의 허전한 심사는 그렇게 어둠에 묻혀간다
출처 : 산산산수수수
글쓴이 : 산과막걸리(변경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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