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絶句(절구) - 최항(崔沆, ?-1024)
2016. 7. 1. 17:46ㆍ漢詩속으로
絶句(절구) - 최항(崔沆, ?-1024)
滿庭月色無烟燭(만정월색무연촉)
入座山光不速賓(입좌산광불속빈)
更有松絃彈譜外(갱유송현탄보외)
只堪珍重未傳人(지감진중미전인)
뜨락 가득 달빛은 연기 없는 등불이요
자리 드는 산빛은 청치 않은 손님일세.
솔바람 가락은 악보 밖을 연주하니
보배로이 여길 뿐 남에겐 못 전하리.
불속빈(不速賓) : 초대하지 않은 손님. 불청객.
송현(松絃) : 바람이 빠져나가는 소나무 가지가 들려주는 가락.
탄보외(彈譜外) : 악보로 옮길 수 없는 가락을 연주함.
미전인(未傳人) : 남에게 전하지 못한다. 알려줄 수가 없다.
출처 : 漢詩 속으로
글쓴이 : 巨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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